딥러닝이 최근 몇 년간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냈지만, 사람들이 향후 10년 안에 기대하는 성과는 가능한 것보다 월씬 높은 편입니다. 자율 주행 자동차 같은 세상을 바꿀 만한 몇 가지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가까이 다가왔지만, 신뢰할 만한 대화 시스템이나 사람 수준의 기계 번역 그리고 사람수준의 자연어 이해처럼 더 많은 것이 오랫동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사람수준의 일반 지능(general intelligence)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심각하게 다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큰기대를 화는 것은 위험합니다. 기술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연구에 대한 투자가 크게 줄어들고 발전은 오랫동안 정체될 것 입니다.
예전에도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도 AI는 장밋빛 전망 뒤에 이어진 실망과 회의의 사이클을 두 번이나 경험했고, 결국 투자의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1960년대 심볼릭AI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초창기에 심볼릭AI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았습니다. 심볼릭 AI방법에 관한 가장 유명한 개척자이자 지지자 중 한명인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는 1967년에 "이번 세대 안에... '인공 지능'을 만드는 문제는 거의 해결될 것입니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3년 후인 1970년에는 더 정확하게 정량화된 예측을 했습니다. "3년에서 8년 이내에 평균적인 사람 수준의 일반 지능을 가진 기계가 나올 것이니다." 2016년에도 그런 성과는 여전히 먼 미래의 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 예측하는 방법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와 1970년대 초에는 몇몇 전문가들이 바로 근시일 안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오늘날에도 많은 사람이 그렇습니다). 몇 년 후에 이런 높은 기대가 구체화됮 못하자 연구자들과 정부 자금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였고, 첫 번째 AI 겨울(AI winter)이 시작되었습니다(이는 냉전(Cold War)이 절정에 다다른 후에 나타나는 핵 겨울(nuclear winter)에 대한 비유입니다).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1980년대에 심볼리 AI의 새로운 버전인 전문가 시스템(expert system)이 큰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초창기 몇 개의 성공적인 스토리가 투자의 물결을 이끌었고, 전 세계 회사들이 전문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에 AI부서를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1985년 즈음에 회사들은 이 기술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초기에 이 시스템은 유지비용이 비싸고, 확장하기 어려우며 제한된 범위를 가진다는 것이 증명되었고 관심은 사그라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두번째 AI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현재 AI의 과대 선전과 실망의 세 번째 사이클을 모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아직까지는 매우 낙관적인 단계입니다. 단기간의 기대를 조금 누그러뜨리고, 이 분야의 기술적 측면을 자 모르는 사람들에게 딥러닝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것에 대해 명확히 이해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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